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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원> '양이 찼다'의 '양'의 뜻
작성자 국어사랑 작성일 2004. 4. 4. 조회수 1378
'양이 찼다'의 '양'의 뜻

음식을 먹은 후에 '양이 찼느냐?'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
때의 '양'은 '질량'의 '양', 즉 한자어 '양'이 아닙니다. 이 '양'은
순수한 우리말입니다.
'양'은 '위장'이라고 할 때의 '위'에 해당하는 우리말입니다. 그
래서 쇠고기 중에 '곱창'도 있고, '양'도 있지요.
그래서 '양이 찼느냐?' 하는 것은 '위가 찼느냐?'는 뜻입니다.
즉 '배가 부르냐?'는 뜻이지요. 그리고 '곱창'의 '곱'은 '기름'이
란 뜻을 가진 우리말이었습니다. '눈곱'의 '곱'과 같은 것입니다.
'곱창'은 '곱'+ '창자'의 '창'이랍니다. 기름이 많은 창자이지요.
'애'가 '창자'라는 사실은 이순신 장군의 시조에 '나의 애를 끊
나니'에서 배워, 알고 계시겠지요.
한 가지 더 말씀 드리지요.
'폐'는 우리말로 '부아'(옛날에는 '부하')였습니다. 그래서 '부아
가 난다.'고 하지요. 화가 나면 숨을 크게 들어 마셔서 '허파'가 크
게 불어나지요. 그래서 '부아가 난다'는 '화가 난다'는 뜻이 되었
습니다.
우리 국어에서는 이렇게 신체 부위를 가지고 감정을 표시하는 경
우가 무척 많습니다. 몇 예를 들어 볼까요?


머리가 아프다. 골치가 아프다. 머리카락이 곤두선다. 귀가 가렵다.
귀가 따갑다. 눈꼴이 시다. 눈물이 날 지경이다. 부아가 난다. 손이
근질근질한다. 애가 탄다. 애간장을 녹인다. 입이 나온다. 핏대가 난
다.
이 이외에도 무척 많지요.

@출처: 한글학회(홍 윤 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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