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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원>가물치 / 거지
작성자 국어사랑 작성일 2004. 4. 4. 조회수 1284

'가물치'의 어원

물고기 중에 '가물치'가 있지요? 이 중에 '-치'는 물고기 이름을
나타내는 접미사임은 누구나 다 아실 것입니다. '꽁치, 넙치, 준치,
멸치' 등등 많습니다. 그런데 '가물'이란 무엇일까요?
천자문을 배울 때, '하늘 천, 따 지, 가물 현' 하지요. 물론 지금
은 '검을 현'이라고도 합니다. '가물'은 오늘날의 '검을'에 해당합
니다. 옛날엔 '검다'를 '감다'라고 했었으니까요. 그래서 '가물치'
는 '감-+ -을 + -치'로 구성되어 있지요. 결국 '검은 고기'란 뜻입
니다.


'거지'의 어원

남에게 빌어서 얻어 먹고 사는 사람이 누구일까요? 그것은 '거지'
입니다. 이 '거지'의 어원은 무엇일까요? 어떤 책을 보니까, '거지'는
'걷다'(거두어 드린다)의 '걷-'에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인 '-이'가
붙어서 '걷이'가 되었는데, 이것이 구개음화되어 '거지'가 되었다고
써 놓았더군요.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. 그것은 우리말의 옛
날 형태를 모르는 데에서 온 소치입니다. 옛날 문헌을 보면 '거지'
는 '거아(아래아 자)지'로 되어 있었습니다. 그것은 중국어 '걸자'(빌
걸, 아들 자)의 중국어 발음을 그렇게 써 놓은 것입니다. '걸'에 접
미사인 '자'가 연결된 단어입니다. '자'는 중국어의 접미사인데, 우리
말에 와서는 두 가지 음으로 읽혔습니다. 하나는 '자'이고 또 하나
는 '지'입니다. '판자'는 '판자집'일 때에는 '판자'이지만, '널판지'일
때에는 '판지'로 읽습니다. '주전자, 감자, 사자, 탁자' 등의 '자'는
'자'로 읽지만, '가지(식물의 하나), 간장종지, 꿀단지' 등의 '자'는
'지'로 읽습니다. 남자와 여자 생식기의 이름인 ''-자'가 붙은 것인데 모두 결국은 한자어입니다.

@출처:한글학회(홍윤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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